닫힘

속편한 갑상선 유방 전립선 클리닉

닫힘
  • 전화상담
042.526.3010
  • 진료시간

외래평일

AM 08:00 ~ PM 06:00

토요일
AM 08:00 ~ PM 02:00 

공휴일 휴무

갑상선암, 목 중간쯤 나비를 닮은 갑상선에 생기는 종양<헬스조선>2010. 10. 12 (화

갑상선암, 목 중간쯤 나비를 닮은 갑상선에 생기는 종양<헬스조선>2010. 10. 12 (화)

 

 건강보험공단 통계에 따르면 갑상선암은 유방암을 제치고 여성암 1위에 올라섰고, 남녀를 합친 전체 암통계에서 위암, 폐암, 대장암, 간암에 이어 5위를 차지했다. 주변에서는 갑상선암을 진단받거나 수술받았다는 40~50대 여성을 어렵지 않게 볼 수 있다. 전문의들은 갑상선초음파를 받는 사람이 많아지고 검사의 정확도가 높아지면서, 앞으로 갑상선암 발병률은 계속 증가할 것이라고 경고한다. 항간에‘갑상선암이 있는 사람은 김을 먹으면 안 된다’‘갑상선암 수술을 받으면 목소리가 안 나온다’등 갖가지 추측과 소문이 무성하다. 국내 갑상선암 명의로 손꼽히는 강남세브란스병원 외과 박정수 교수가 갑상선암에 대한 궁금증을 속시원히 풀어 주었다.

Q1. 흔히 갑상선암을 진행이 느린 ‘거북이암’이라고 한다. 이때문에 다른 암과 달리 치료를 천천히 받아도 된다는데, 정말 괜찮나요?

최근 몇 년 새 갑상선암이 급증하면서 갑상선암 환자들은 수술과 방사성 요오드 치료를 받기 위해 길게는 1년까지 기다려야 하는 절박한 상황이 됐다. 현재 갑상선암수술이 전국에서 가장 많은 서울대병원·세브란스병원·서울아산병원·삼성서울병은 수술을 받기까지 평균 4~7개월을 기다려야 한다. 하지만 갑상선암은 진행이 느린 온순한 암이므로 다른 암처럼 수술을 급히 서두를 필요 없으니 너무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 위암은 초기 위암에서 한 달만에 진행성 위암으로 바뀌기도 하지만, 갑상선암은 6개월 정도에 암이 커지는 경우는 거의 없다.

Q2. 갑상선암도 전이되나요?

 갑상선암이 ‘거북이암’,‘온순한암’이라고 하지만 명색이 ‘암’이므로 진단이 늦어지면 암세포가 전신에 퍼져 사망할 수 있다. 특히 나이가 45세 이상일 때, 남성일 때, 암 크기가 4cm 이상일 때 갑상선암이면 전이될 가능성이 매우 높다. 갑상선암이 전이되는 순서를 보면, 우선 목 안에 있는 갑상선 여기저기에 암세포가 확산되고, 다음으로는 암세포가 갑상선 막을 뚫고나와 갑상선 주위에 있는 림프절이나 목에 있는 림프절로 퍼진다. 드물지만 약 10%에서는 폐, 뼈, 연부조직, 뇌, 간 등 다른 신체장기로 전이된다.

Q3. 갑상선암은 여성암이라고 하는데, 남성도 갑상선암에 걸리나요?

그동안 갑상선암은 대표적인 여성암으로 인식됐으나, 최근 남성 갑상선암 환자도 크게 늘었다. 세브란스병원에서 지난 20년간 수술받은 남성 갑상선 환자수를 5년 단위로 집계해 보니1989~1993년 57명에 불과했으나, 1994~1998년 91명으로 늘었고, 1999~2003년 201명이었다가, 2004~2008 년에는880 명에달했다. 여성의 갑상선암은 치료가 잘 되고 생존율이 높은 편이지만, 남성의 갑상선암은 같은크기의 여성 갑상선암보다 치료 결과나 생존율이 훨씬 떨어지므로 남성에게 갑상선암이 생겼을 때에는 더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갑상선에혹(결절)이있 을때 암일 확률이 여성은 5% 정도지만, 남성은 10%나 되고 남성의 갑상선암은 성질이 고약해 자라는 속도가 무척 빠르다. 또 ‘갑상선암은 여성암’ 이란 선입견 때문에 남성은 갑상선 초음파검사를 잘 받지 않는 것도 문제다. 갑상선암은 암이 육안으로 보일 정도로 커져야 증상이 나타나는데, 남성은 울대뼈가 튀어나와 있어 암이 커져도 육안으로 잘 보이지 않아 암이 많이 진행된 뒤 발견되는 경우가 많다.

Q4. 1cm 이하인 암은 수술 안 하고 지켜봐도 된다는데, 그냥 둬도 위험하지 않나요?

건강검진 시 갑상선 초음파검사로 발견되는 갑상선암은 90% 이상이 크기가 1cm 미만인 조기암이므로 암의 성장속도 가매우 느리다. 따라서 진단 후 급히 수술을 서둘지 않아도 된다. 그러나 미세암이라도 암의 위치가 갑상선 막에 근접했거나 막을 뚫고나갔을 때, 기도나 식도에 근접해 있을 때에는 최대한 빨리 수술을 받는다. Q5. 병원에 따라 갑상선을 다 떼어내는 병원도 있고 절반만 떼어내는 병원도 있는데, 어떤 것이 더 좋은가요?

암이 많이 진행됐으면 갑상선을 전부 떼어내는 ‘전(全)절제술’을, 진행 정도가 심하지 않은 초기 암이면 암이 있는 쪽 갑상선만 떼어내는 ‘반(半) 절제술’을 선택해도 된다는 것이 현재까지는 기본원칙이다. 그런데 최근에는 암의 진행 정도와 상관없이 저위험군에서도 전절제술을 하는 경향이 많아졌다. 장기생존율에는 전절제술을 하든 반절제술을하든 큰 차이가 없지만, 전절제술을 하는 것이 재발률도 더 낮고 수술 후 진행되는 방사성 요오드치료와 추적검사를 받기가 더 쉽다. 그러나 전절제술을 받는 것이 무조건 좋은 것만은 아니다. 전절제술을 받으면 저칼슘혈증에 빠지는 등 수술합병증이 생길 가능성이 반절제술을 받을 때보다 2배 높다. 이때문에 반절제술과 전절제술 중 어느 것이 더 나은 수술법인지 아직 정답이 없다. 일반적으로 한국은 70% 내외, 일본은 20~30% 내외, 미국은 82.9% 내외가 전절제술을 받는 것으로 보고되었다.

 Q6. 갑상선암 수술을 받으면 수술 후 목에 큰 흉터가 생긴다는데, 어느 정도 크기인가요?

갑상선 수술을 받고나면 목 끝부분에 8~10cm 정도 크기의 가로로 된 흉터가 생긴다. 이 흉터 때문에 걱정하는 환자들이 많아 병원마다 흉터를 작게 하는 여러 최소침습수술을 도입하고 있다. 하지만 흉터를 작게 하기 위해 무리한 시도를 하면 정작 중요한 암조직을 제대로 제거하지 못할 수 있다는 점을 간과해서는 안 된다. 최근에는 흉터조직이 덜 생기게 하는 연고나 반창고 형태의 상품 또는 먹는 약이 나와 과거보다는 흉터가 훨씬 작고 연해졌으니 크게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

Q7. 갑상선암 수술을 받으면 목소리가 변하고 손발이 저릴 수도 있다고 들었어요.

이 두 가지는 의료진이 갑상선 수술 동의서를 받을 때 꼭 강조하는 수술 합병증이다. 갑상선 뒤쪽에는 목소리를 내는 데 필요한 성대 신경과 혈액 속의 칼슘을 일정한 수준으로 유지시키는 부갑상선이 있기 때문에 수술할 때 의사가 신경과 부갑상선을 잘못 건드리면 목소리가 변하거나 손발이 저린 부작용이 나타날 수 있다. 과거에는 수술경험이 부족한 외과의사가 수술을 해 종종 이런 부작용이 생겼는데 요즘은 대부분 갑상선 전담 외과의사가 하기 때문에 부작용이 별로 없다. 부작용이 나타나도 1개월~1년 안에는 회복되므로 크게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

Q8. 갑상선양성결절이 있다는데, 암으로 바뀌지 않을까 두려워요.

갑상선양성결절은 인구의 5~10%에서 발견될 정도로 흔하며, 대부분 아무런 문제가 되지 않는다. 또 갑상선결절 중에서 암일 확률은 5%에 불과하므로 결절이 있어도 전혀 걱정할 필요없다. 양성결절은 암으로 바뀌지 않는다. 양성결절은 생길 때부터 암과는 아예 성질이 다르기 때문이다. 가끔 양성결절이 암으로 바뀐 경우도 있으나, 양성결절 내에 있던 미세한 암조직을 미처 발견하지 못한 것일 뿐 양성결절 자체가 암으로 바뀐 것은 아니다.

Q9. 방사성동위원소 치료를 받으려면 몇 개월씩 기다려야 한다고 해서 걱정입니다. 누구나 다 이 치료를 받아야 하나요?

갑상선암 환자는 암세포가 아주 작은 초기가 아니면 대부분 수술 후 방사성요오드치료를 받아야 한다. 갑상선암은 다른 암과 달리 일반 항암치료가 잘 듣지 않아, 방사성요오드치료로 수술 시 제거하지 못한 미세 갑상선 조직을 제거하고 재발을 막는다. 방사성요오드치료는, 30~300mCi(100mCi는 일상생활에서 나오는 방사능의 1000억 배 수준)의 고농도 방사성 물질이 함유된 알약을 한 알 먹는 것이다. 알약처럼 생긴 약만 먹으면 되므로 무척 간단해 보이지만 약을 먹고 난 뒤 환자의 몸에서 강한 방사선이 흘러나오기 때문에 방사성요오드치료를 받는 2~3일간은 특수처리된 병실에서 혼자 지내야 한다. 이 특수처리실은 방 1개를 만드는 데 설비비만 2억원이 넘게 들기 때문에 큰 대학병원에도 병실이 1~6개뿐이다. 이때문에 방사성동위원소치료를 받으려면 평균 4.6개월은 기다려야 한다.

Q10. 갑상선암을 예방할 수 있는 방법을 알려주세요.

최선의 갑상선암 예방법은 정기 갑상선 초음파 검사뿐이다. 남녀 모두 사회활동이 많은 30~50대에 갑상선암이 많이 발생하므로 30대부터는 매년 갑상선 초음파 검사를 받는 것이 좋다. 특히 갑상선양성결절이 있는 사람은 6개월 또는 1년에 한 번씩 갑상선 초음파 검사를 받아야 한다. 결절이암으로 바뀌지 않지만, 한번 결절이 생긴 사람은 결절이 또 생길 가능성이 크므로 새로운 결절이 생겼는지, 미처 발견하지 못한 암은 아닌지 수시로 확인한다.

Q11. 요즘 갑상선양성결절을 고주파로 치료하는 방법이 있다는데, 치료를 받으면 더 안전한가요?

양성결절은 예외적인 경우를 제외하면 치료해도 별효과가 없는 때가 많으므로 굳이 치료를 받을 필요 없다. 최근 인기를 끌고 있는 고주파 치료는 결절이 두드러져 보이거나, 결절이 기도나 식도를 눌러 숨쉬기나 음식을 삼키기 어려운 증상만 없다면 굳이 치료받을 필요 없다. 고주파 치료는 치료 후 목에 흉터가 생기지 않는다는 큰 장점이 있지만 종양의 크기를 줄일 뿐 종양을 완전히 없애는 치료는 아니다. 치료를 받고나서 얼마 안 돼 종양이 다시 생겨 병원을 찾는 사람도 종종 볼 수 있다. 예외적으로 양성결절이지만 꼭 고주파 등으로 치료를 받아야 하는 경우도 있다. 결절의 크기가 4cm 이상이거나 결절의 종류가 ‘여포종양’일 때는 갑상선 한쪽을 절제하는 수술을 받는다.

Q12. 갑상선 암환자는 김을 먹으면 안 된다는데, 정말 김을 평생 먹으면 안 되나요?

결론부터 말하면 갑상선암을 비롯해 갑상선 질환이 있다고 해서 해조류를 더 먹을 필요도, 덜 먹을 필요도 없다. 요오드는 갑상선호르몬의 원료이므로, 이론상으로는 요오드를 적게 먹으면 갑상선암을 비롯해 갑상선결절(양성결절포함)이 생기기 쉽다. 하지만 우리나라 사람들은 일반적인 식사에서 세계보건기구(WHO)가 권장하는 하루 요오드 섭취량(150㎍)의 20배가 넘는 양(3000~4000㎍)을 섭취하므로 갑상선결절이 있어도 일부러 미역이나 김, 다시마를 많이 먹어 요오드 섭취량을 늘릴 필요가 없다. 오히려 갑상선양성결절이 있는 사람중 ‘하시모토갑상선염’이 함께 있는 경우 해조류 섭취를 줄여야 한다. 이때에도 요오드의 영향으로 양성결절이 커지지는 않지만, 몸에 기운이 없고 팔다리가 쑤시는 등 ‘갑상선기능저하증’이 생길 수 있다. 하시모토갑상선염인 사람은 요오드가 농축된 다시마환을 매일 복용하거나, 다시마를 수시로 달여 먹는 행동은 삼간다.

0

추천하기

0

반대하기

첨부파일 다운로드

등록자관리자

등록일2011-04-01

조회수341

  • 페이스북 공유
  • 트위터 공유
  • 밴드 공유
  • Google+ 공유
  • 인쇄하기
 
스팸방지코드 :